21. (가) ~ (다)를 일어난 순서대로 옳게 나열한 것은?
① (가) - (나) - (다)
② (가) - (다) - (나)
③ (나) - (가) - (다)
④ (나) - (다) - (가)
⑤ (다) - (가) - (나)
정답:
2, 배점: 2점
조선 중기 인조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의 순서를 묻는 문제입니다.
(가) '광해군을 폐위' 라는
대목에서 인조반정에 대한 내용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나) '용골대', '왕이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삼궤구고두례)'를
통해 병자호란 패배 직후 삼전도의 굴욕에 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 '김상용에게 도성의 일을 맡기고 강화로 피난해 들어갔다'는 대목에서 정묘호란에 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순서는 (가) - (다) - (나) 입니다.
조선 중기 환란에 대한 문제는 임진왜란 아니면 인조때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묻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인조 때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 그 순서와 중요 암기 포인트를
알고 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광해군의 중립외교: 강홍립을 사르후 전투에 파견
2. 인조반정: 광해군 축출
3. 이괄의 난: 인조반정 공신 책봉에 불만을 가진 이괄이 반란을
일으킴. 한양이 함락되고 인조는 공주로 피난. 이괄의 난은
진압되지만 북방 방어 체계가 붕괴되어 정묘,병자호란의 원인을 제공
4. 정묘호란: 이괄의 잔당의 종용으로 후금이 조선 침공. 인조는 강화도로 피난. 정봉수와 이립의 승전(용골산성)으로 배후가 공격받을것을 우려한 후금이 철수
5. 병자호란: 청(←후금)의 조선 침공. 청의 길목 차단으로 인조의 강화도 피난 실패→남한산성으로 피난. 강화도에서 김상용의 순절, 김상헌(주전파)과 최명길(주화파)의 대립, 인조의
항복과 삼전도의 굴욕
22. 다음 상황이 나타난 시기를 연표에서 옳게 고른 것은?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정답:
2, 배점: 3점
조선 후기 정조 때 발생한 신해박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진산사건', '윤지충', '신주를
모시지 않다' 등의 키워드를 통해 신해박해를 유추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습니다. 정조 때 일어난 일이므로 시기상 정조 즉위와 공노비 해방(순조 1년) 사이의 (나)가 정답입니다.
최근 천주교 박해에 대해 디테일한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고난이도
문제로 종종 출제되고 있어, 중요한 사건들과 키워드를 알아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신해박해 : 정조(신해통공
선포과 같은 해에 발생). 진산사건. 유교 제사를 폐하고
가톨릭식 장례를 치른 권상연, 윤지충 순교. 최초의 천주교
박해
2) 신유박해 : 순조(정조
다음 왕). 정약종, 이승훈 처형, 정약용, 정약전 유배.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인해 대규모 순교
3) 기해박해 : 헌종. 안동김씨
시파들 대거 숙청, 풍양조씨의 득세. 오가작통법(한 집에서 천주교 신자가 나오면 나머지 네 집도 처벌). 정하상(바오로) 순교
4) 병오박해 : 헌종. 김대건(안드레아, 한국 최초의 사제) 순교.
5) 병인박해 : 고종(흥선대원군). 조선시대 최후, 최대의 천주교 박해. 프랑스의 베르뇌 주교를 통해 프랑스와의 수교를 추진하였으나 실패하고 프랑스인 신부들이 순교. 이후 병인양요로 이어짐. 절두산(잠두봉) 순교 성지
23. 다음 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나선 정벌에 조총 부대를 파견하였다.
② 왕의 친위 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였다.
③청과의 국경을 정하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웠다.
④ 역대 문물을 정리한 동국문헌비고를 편찬하였다.
⑤ 수조권이 세습되던 수신전과 휼양전을 폐지하였다.
정답:
1, 배점: 1점
청에 볼모로 끌려갔다 돌아온 왕자, 북벌 등의 키워드를 통해 효종에 대해 묻는 문제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효종의
북벌 정책과 나선정벌 등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① 나선 정벌에 조총 부대를 파견하였다.
효종은 북벌을 위해 조총 부대를 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청의 요청으로 나선정벌에 조총부대를 파견하여 러시아 군과 교전을 벌여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② 왕의 친위 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였다.
장용영은 조선 후기 정조때 설치되었습니다. 왕의 친위 부대인 장용영은 왕권 강화를 위해 설치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정조 때 건설된 수원 화성에 외영을 두었습니다.
③청과의 국경을 정하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웠다.
백두산 정계비는 청과의 국경을 정하는 비석으로 조선 후기 숙종때
건립되었습니다.
④ 역대 문물을 정리한 동국문헌비고를 편찬하였다.
동국문헌비고는 조선 후기 영조때 편찬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역대 문물과 제도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⑤ 수조권이 세습되던 수신전과 휼양전을 폐지하였다.
조선 초 세조때, 수조권이
세습되던 수신전과 휼양전이 폐지되고, 현직 관리에게만 수조권을 지급하는 직전법이 시행됩니다.
24. 다음 주장이 제기된 시기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적절한 것은?
① 염포의 왜관에서 교역하는 상인
② 계해약조의 문서를 작성하는 관리
③ 과전법에 따라 토지를 지급받는 관원
④ 고추, 담배를 상품 작물로 재배하는 농민
⑤ 화통도감에서 화약무기를 시험하는 군인
정답:
4, 배점: 1점
성호사설은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이 저술한 서적입니다. 성호 이익은 대표적인 중농주의 실학자로, 농업 중심의 자급자족을
추구하며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 소유를 제한(한전)하며 토지의
거래 및 처분권을 국가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한전론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이익은 그 이름과는 다르게
상업을 통한 이익 창출을 죄악으로 생각하며, 극단적으로 화폐 사용을 중지하자는 폐전론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문에서 나타나는 '은화', '연경(청나라의 수도 베이징)', '무역'
등의 키워드를 통해 조선 후기의 사회상임을 미루어 짐작해서 풀 수도 있습니다.
① 염포의 왜관에서 교역하는 상인
염포는 3포왜란
이전까지만 열렸었던 왜관입니다. 세종의 계해약조로 삼포(염포, 제포, 부산포) 왜관이
열려 무역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삼포왜란과 임진왜란을 거치며 일본과의 교역이 중단되었다가, 광해군 때 기유약조가 체결되며 부산포 한 곳의 항구가 개항되었습니다. 조선
후기 경제상에 대해 묻는 문제 중 함정 보기로 자주 출제되는 선지입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계해약조의 문서를 작성하는 관리
계해약조는 조선 초 세종때 체결되었습니다. 시기상 맞지 않습니다
③ 과전법에 따라 토지를 지급받는 관원
과전법은 고려 말 신진사대부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입니다. 현직, 퇴직 관료에게 수조권을 지급한
제도입니다.
④ 고추, 담배를 상품 작물로 재배하는 농민
고추, 담배는 조선
후기 재배된 대표적인 상품 작물입니다. 정답입니다.
⑤ 화통도감에서 화약무기를 시험하는 군인
화통도감은 고려 말 화약을 들여온 최무선의 주도로 세워진 기관으로, 화통도감에서 제작된 화포는 진포대첩에서 왜군을 물리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5. 다음 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준천사를 신설하여 홍수에 대비하였다.
② 대외 관계를 정리한 동문휘고를 간행하였다.
③전제상정소를 두어 전분 6등법을 제정하였다.
④ 총융청과 수어청을 창설하여 도성을 방어하였다.
⑤ 삼정의 문란을 해결하기 위해 삼정이정청을 두었다.
정답:
1, 배점: 2점
지문 자체는 평이하지만 생소한 선지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습니다. 지문은 조선 후기 영조의 균역법 시행과 세수 충당을 위해 어염세 징수, 은결(토지대장에서 누락된 토지) 징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① 준천사를 신설하여 홍수에 대비하였다.
준천사는 영조 때 설치된 관청으로, 도성 안의 하수도인 개천을 준설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거의
출제되지 않는 선지였습니다만,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조의
업적 중 청계천 준설과 묶어서 암기하면 좋을 듯 합니다.
② 대외 관계를 정리한 동문휘고를 간행하였다.
동문휘고는 조선 후기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책으로, 대청, 대일 외교 문서들을 정리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③전제상정소를 두어 전분 6등법을 제정하였다.
전분 6등법은 조선
세종때 연분 9등법과 함께 시행된 제도입니다.
④ 총융청과 수어청을 창설하여 도성을 방어하였다.
총융청과 수어청은 조선 인조때 창설되였습니다. 오군영 중에서 훈련도감(선조, 임진왜란), 금위영(숙종)을 제외한
나머지 세 조직(총융청, 수어청, 어영청)은 모두 인조때 창설되었다고 외우면 좋습니다
⑤ 삼정의 문란을 해결하기 위해 삼정이정청을 두었다.
조선 철종 때 발생한 진주 농민 봉기를 수습하기 위해 안핵사 박규수가 파견되었습니다. 이후 박규수는 진주 농민 봉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삼정의 문란에 있음을 주장하며 철종에게 삼정의 문란을 해결하기 위해 삼정이정청을 설치할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이 건의를 받아들여 삼정이정청이 설치되었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유명무실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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