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오답노트 블로그: 제 50회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해설 41~45번

41. 다음 지역에서 있었던 사실로 옳은 것은?

① 4·3 사건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되었다.

② 오페르트가 남연군 묘 도굴을 시도하였다.

③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④ 강우규가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하였다.

⑤ 지주 문재철의 횡포에 맞서 소작 쟁의가 발생하였다.

정답: 3, 배점: 1점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천안에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당시 천안의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쳤었습니다.

지역에 대해 묻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유관순 - 천안 아우내 장터 를 정답으로 하여, 유관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① 4·3 사건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되었다.

4.3사건이 일어난 곳은 제주도입니다

② 오페르트가 남연군 묘 도굴을 시도하였다.

오페르트 도굴 사건은 지금의 충남 예산에서 발생하였습니다

③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등 시민들이 독립 만세 운동을 벌였습니다.

④ 강우규가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하였다.

강우규 의사는 신임 일제 총독 사이코 마코토가 부임해서 오는 길목인 지금의 서울역에서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수행합니다

⑤ 지주 문재철의 횡포에 맞서 소작 쟁의가 발생하였다.

암태도 소작쟁의에 대한 설명이며, 지금의 전남 신안 지역에 해당합니다

42. (가) 안에 들어갈 사실로 옳은 것은?

①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습니다.

② 근대극 형식을 도입한 토월회를 조직하였습니다.

③ 단성사에서 개봉된 영화 아리랑을 제작하였습니다.

④ 고대사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상고사를 저술하였습니다.

⑤ 일제 강점기 농촌 현실을 묘사한 소설 고향을 연재하였습니다.

정답: 1, 배점: 1점

소설 상록수를 쓴 소설가는 심훈입니다. 브나로드 운동이 전개될 당시에 농촌계몽 소설 상록수를 투고해 당선되기도 합니다. 3.1운동 기념일에 발표한 저항시인 그날이 오면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①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습니다.

심훈은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으나 일제의 검열로 출판되지 못하다가 해방 이후 출판됩니다

② 근대극 형식을 도입한 토월회를 조직하였습니다.

토월회는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박승희, 김을한, 김기진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근대 연극 공연 단체입니다

③ 단성사에서 개봉된 영화 아리랑을 제작하였습니다.

영화 아리랑은 영화감독 나운규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④ 고대사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상고사를 저술하였습니다.

조선상고사를 저술한 이는 단재 신채호입니다

⑤ 일제 강점기 농촌 현실을 묘사한 소설 고향을 연재하였습니다.

장편소설 고향을 연재한 이는 이기영입니다. 현진건이 쓴 동명 소설 고향은 단편소설입니다.

43. (가) 단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국어 문법서인 대한문전을 편찬하였다.

②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표준어를 제정하였다.

③ 우리말 음운 연구서인 언문지를 저술하였다.

④ 한글 연구를 목적으로 학부 아래에 설립되었다.

⑤ 주시경을 중심으로 국문을 정리하고 철자법을 연구하였다.

정답: 2, 배점: 2점

조선말 큰사전을 편찬한 단체는 조선어학회입니다. 조선어학회에 대한 내용을 고르면 됩니다

① 국어 문법서인 대한문전을 편찬하였다.

대한문전을 편찬한 이는 유길준입니다

②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표준어를 제정하였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표준어를 제정한 것은 조선어학회가 맞습니다. 정답입니다

③ 우리말 음운 연구서인 언문지를 저술하였다.

언문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희가 저술한 우리말의 음운 연구서입니다

④ 한글 연구를 목적으로 학부 아래에 설립되었다.

학부는 대한제국의 행정기관으로 학무아문으로도 불렸습니다. 학부 아래에 설립된 것은 국문연구소로 주시경과 지석영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⑤ 주시경을 중심으로 국문을 정리하고 철자법을 연구하였다.

마찬가지로 국문연구소에 대한 설명입니다. 1914년 주시경의 급작스러운 요절 이후 주시경의 제자들이 조선어 연구회와 조선어학회를 조직하고 우리말을 지키고 정리하는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44. (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사실로 옳은 것은?

① 신규식 등이 대동 단결 선언을 발표하였다.

②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대일 선전 성명서를 공표하였다.

③ 김구, 이시영 등이 항저우에서 한국 국민당을 창당하였다.

④ 충칭에서 지청천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한국 광복군이 창설되었다.

⑤ 독립운동의 방략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민 대표 회의가 개최되었다.

정답: 5, 배점: 2점

(가) - 연통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던 창구로 활용되던 연통제에 대한 설명입니다.

(나) - 이봉창 의사의 폭탄 투척 의거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시정부에서 있던 사건들의 순서를 묻는 문제는 자주 출제되는 단골 문제 유형입니다. 임시정부의 활동의 큰 줄기를 이해하고 시기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1919년 임시정부 설립 이후 창조파와 개조파 각 계파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국민 대표 회의가 1923년 열렸으나 결렬되며 1932년 한인애국단(이봉창, 윤봉길)의 의거 이전까지 임시정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나갑니다.

① 신규식 등이 대동 단결 선언을 발표하였다.

대동단결선언은 3.1운동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17년 선포되었으며, 군주제가 아닌 공화정제로의 독립 운동 방향을 선언하며, 이후 공화정으로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의 사상적 기반이 된 선언입니다. 이전까지는 거의 출제되지 않다가 최근 2회 연속해서 대동단결 선언이 출제되었습니다. 향후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종종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②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대일 선전 성명서를 공표하였다.

1941년 일본과 미국 사이에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일본을 향해 대일 선전 성명서, 즉 선전 포고를 공표합니다. 이후 국내 진공 작전 등을 추진하다가 광복을 맞게 됩니다

③ 김구, 이시영 등이 항저우에서 한국 국민당을 창당하였다.

임시정부는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항저우로 피신합니다. 항저우에서 한국 국민당을 창당한 것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 이후의 일입니다

④ 충칭에서 지청천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한국 광복군이 창설되었다.

지청천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한국 광복군은 1940년에 창설되었습니다

⑤ 독립운동의 방략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민 대표 회의가 개최되었다.

국민대표회의는 1923년 임시정부 내의 창조파와 개조파의 대립을 중재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나 결렬되고 이후 한인애국단의 활동 이전까지 임시정부는 지지부진한 상태가 됩니다

45. (가) 인물의 활동으로 옳은 것은?